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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이야기

척추분리증 및 전방 전위증 극복기!...#2

by 공정시합 2020. 1. 22.

오늘은 내 허리 엑스레이 사진을 공유하고자 한다.  다음은 2018년도에 찍은 엑스레이 사진이다. 

본문과 상관없는 얘기로 불과 엊그제가 2019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2020년이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다.

 

 

본문으로 들어가서 나는 어제 말했듯이 기존에 대학병원에서 '척추 분리증 및 전방 전위증'의 병명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 2018년부터 급격히 허리 통증으로 인한 다리 저림 현상심화되면서 허리 상태가 악화된 것 같다.

그 해 겨울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나면 걷기가 힘들어서 다리를 거의 질질 끌고 다녔다.

-2018년 공정시합의 엑스레이- 

 

위의 사진이 때 당시 찍었던 나의 척추 사진이다.  2018년 병원에 방문했을 때 의사선생님은 별말이 없으시고 약만 처방해 주셨다. 그래서 나는 내 허리 상태에 대해서 별로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잘 알지 못했다. 

아픈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기 원했고 ‘구글과 다음, 네이버등의 웹사이트에 정보를 얻기 위해 엄청나게 지식 서핑을 했던 기억이 있다. 방대한 정보 서치 끝에 알아낸 사실로 단순한 척추 분리증은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척추 전방 전위증이 동반되었을 때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통증이 수반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척추 전방 전위증의 증상

 

허리, 엉덩이 부위의 통증

하지로 방사되는 통증

다리가 저리고 시린 감각 이상

허리를 앞으로 굽혀주면 통증이 감소

그 걸어가면 다리가 저리고 당긴 증상으로 자주 쉬어간다

 

                                                                                                                      -출처: 대한 척추신경외과학회-

 

 

그리고 지난해(2019)에는 고강도로 운동을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현상 더욱 심해졌다. 위의 ◎척추 전방 전위증의 증상이 딱 나에게 해당하는 증상이었다.

 

대둔근과 햄스트링에 이은 비복근까지... 근육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주사용 근육은 팽창되었고 염증 작용으로 인해 걷기도 너무 힘들었다. 원래 급작스럽게 운동을 할 경우, 2-3일 휴식을 취할 경우 나아지는데.. 계속 회복되지 않는 다리를 보며 심각성을 깨달았다.

 

중간에 병원에 가기 힘들었을 때는 한의원에 방문해서 간간이 침 치료를 통해 상태를 호전시키고자 했지만.. OMG... 넘나 아픈 것..

한의원의 진료에서 한의사님이  좌골신경 염증이라고 설명해 주신 것 같다. 골반 쪽에 염증이 가득해서 다리가 저리고 염증이 차있는 상태라고 하셨던 것 같다. 일반 침 치료로는 해결할 수 없고 유착박리술로 치료해야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 하셨다. 치료받고 당일은 좀 더 아플 수 있고 그 후에 좋아진다 하는데..

 

 

2019년 유착박리술 치료 후 정강이 사진

유착박리술을 받고 집에 와서 그날 밤 나는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밤새 울면서 잠들었던 기억이 난다.

사진상으로는 정강이만 저렇게 보이지만 양쪽 다리가 모두 침으로 도배 되어 밴드로 뒤덮였다. 

그냥 너무 아프다. 아프다는 말 외에 할 말이 없다. 

본격적인 허리 치료로 얼른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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