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 및 전방 전위증 극복기! #3 -첫 번째 병원 방문기-

-첫 번째 병원 방문기-

 

19년 지난해 말부터 2020으로 넘어온 지금까지 정확한 치료 방향을 알고 개선하기 위하여 여러 병원을 찾아보고 방문하여 다양한 의사 선생님의 견해를 들어보고 있다.

 

왜 똥 마려운 강아지 마냥 이곳저곳 떠도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 방치한 나의 허리에게 주인 된 입장에서 너무 미안해서 ... 집중적인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좀 더 나와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 데 신중을 가하기로 했다. 나는 구글, 네이버, 모두닥 어플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리뷰, 위치, 홈페이지 글들을 반영하여 병원을 선정하여 방문했다.

 

 

** 병원 선택 시 충족 조건** 1. 의사 선생님의 전문성 2. 환자 개인의 특성 맞춤형(=적합성)의 반영 여부 3. 병원의 지리적으로의 근접성

 

 오늘은 ‘첫 번째 방문했던 병원’에 대해 리뷰 하고자 한다.

처음 방문한 병원은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소재의 병원'으로 대체로 평이 좋았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접근성은 뛰어났다. 접수를 완료하고 얼마 대기하지 않은 후에 엑스레이를 찍었다. 소파에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 내 이름이 호명되었고 진료를 시작했다.

 

2019 공정시합 엑스레이 (by.측면)

 

의사선생님은 차근차근 엑스레이를 보시고 내 허리 상태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18년도에 방문했던 병원이 허리의 측면 모습만을 촬영했던 반면에 이곳에서는 측면, 정면의 두 가지 부분을 엑스레이로 촬영했다. 의사 선생님은 모니터에 사진을 띄우고 내 척추 하나하나를 짚어 주시며 설명해 주셨다. 

 

 

2019 공정시합 엑스레이 (by.휘어진 아치형 척추)

 

오늘 진료를 통해 내 척추가 휘었고 왼쪽 골반이 더 위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허허.. 유감스러웠다. 척추가 휘어서 골반이 많이 비뚤어져서 균형이 깨지고 통증이 더 있었을 거라고 얘기해 주셨다.

 

척추분리증 및 전방 전위증 상태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다. 전방위증이 4단계 중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는 수준의 상태에 해당되기에 현 상태에서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꼭 운동을 해야 한다면 추천하는 운동과 비추천 운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해 주셨다. 추가로 덧붙이면 척추 전방 전위증 4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걷지 못하는 수준의 상태라고 한다.

 

그 외에 배드에 누워서 내 몸 상태를 체크해 보시고 일시적인 치료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도수치료를 권해주시며 꼭 우리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라도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허리를 고치길 안내해 주셨다.

 

이 병원은 주사치료를 하지 않고 도수치료와 물리치료를 주로 하는데 주사치료를 하기 원할 경우 인근의 병원을 추천해 주시겠다고도 말씀하셨다. 이렇게 오늘은 내 몸 상태에 대해 체크해보고 주의사항과 약 처방, 물리치료로 마무리 지었다. 물리치료를 하는 중 허리가 따뜻하니 잠이 솔솔 오는데, 옆에 도수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늘 ‘첫 번째 병원 방문기'를 '요약’해보면 -조건 충족 여부- 1. 의사선생님의 전문성 (★★★★☆) 2. 환자 개인의 특성 맞춤형(=적합성)을 반영 여부 (★★★★☆) 3. 병원의 지리적으로의 근접성(★★★★★)